벌써 3월도 이틀이나 지났네요ㅎㅎ
3월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 바로 라넌큘러스랍니다!
오늘도 간단하게 라넌큘러스에 대해 알아봐요.
라넌큘러스는 하늘거리는 얇은 꽃잎이 크레페처럼 겹겹이 펴서 자태가 아름다워요.
라넌큘러스라는 이름은 라틴어로 "작은 개구리"를 뜻한다고 해요.
아마 이 꽃이 개구리처럼 물 근처에서 많이 자라기 때문에 이런 이름이 붙은 졌을 거예요 :)
이 꽃에는 두 가지 전설이 있어요.
첫 번쨰로, 미국 원주민들 사이에서 라넌큘러스는 코요테의 눈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어요.
그들 전설에 따르면 코요테는 자신의 눈을 공중으로 던지면서 노는 걸 좋아한다고 해요.
어느 날 코요테가 눈을 던지며 놀다가 독수리가 갑자기 코요테의 눈을 낚아채갔어요.
코요테는 어쩔 수 없이 눈을 대신할 것을 들판에서 뽑아 새로운 눈을 만들었는데 그 눈이 바로 라넌큘러스였다고 해요.
두 번째로, 페르시아에는 항상 녹색과 금색 옷을 입는 어린 왕자가 있었다고 해요. 그는 아름다운 요정들 중
한 명에게 반해서 밤낮으로 노래를 불렀다고 해요. 여기서 이야기가 두 개로 나눠진답니다!
요정들이 왕자가 노래하는 게 너무 듣기 지쳐서 그를 라넌큘러스로 바꿔버렸다는 이야기와,
이 왕자가 사랑이 이뤄지지 않자 비통함으로 죽고 그 자리에 핀 꽃이 라넌큘러스라는 이야기로 나뉜답니다 :)
라넌큘러스는 부케에 정말 많이 쓰여요. 그만큼 이 꽃을 받는 사람이 매력적이라는 것을 표현하기도 해요.
사회적인 자리에서도 성과나 승진과 같은 특별한 경우에 선물을 해도 나쁘지 않은 꽃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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