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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길

욕망의 또다른 이름, Tulip(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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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튤립을 알아볼거에요.

꽃을 생각한다면 빠질 수 없는게 바로 튤립이에요.

단 한 송이 만으로도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꽃이기도 하죠.

 

Tulip


색이 많은 만큼 꽃말 또한 다양하답니다.

 

빨간색은 '사랑의 고백'

자주색은 '영원한 사랑'

보라색은 '영원하지 않은 사랑'

노란색은 '헛된 사랑' 혹은 '사랑의 표시'

흰색은 '실연', '용서', '사과'

검은색은 '저주'

 


튤립하면 떠오르는 건 네덜란드지만 사실 원산지는 터키에요. 현재 터키의 국화이기도 하구요.

튤립은 터번(Turban)처럼 생겨서 Tülbend(튈벤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라틴어 Tulipa와 프랑스어 Tulipan을 거쳐 영어로 Tulip이 됐다고해요.

 


튤립은 16세기 후반에 유럽 전역으로 퍼지게 되는데요, 이때 네덜란드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고해요.

당시 튤립의 가치는 황소 25마리로 한 송이를 살 수 있었던 정도라고 하죠 :)

하지만 대박에 눈 먼 사람들이 모두 튤립 사업에 뛰어드는 바람에 튤립 가격이 폭락하는 상황도 생겨요.

 

네덜란드에서는 튤립에 대한 하나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답니다.

이쁘고 마음씨가 착한 아가씨가 세 명의 청년에게 구혼을 받게돼요. 지방 성주의 아들은 왕관을 바쳤으며,

기사의 아들은 보검을 바쳤고, 부유한 상인의 아들은 보석상자를 바쳤어요. 아가씨는 한 사람만을 선택하면

두 사람이 실망할까봐 걱정했답니다. 그녀는 꽃의 신에게 부탁해서 튤립이 돼버렸고,

꽃은 왕관, 줄기와 잎사귀는 검, 뿌리는 보물상자를 의미하게 됐다고 해요 :)

 

 

 

황소 25마리의 가치를 가졌던 튤립이라니 다시 보게 되지 않나요?ㅎㅎ

요즘은 망고튤립이 색깔이 아주 이쁘게 나오고 있어요.

다음 튤립 한 송이를 산다면 망고튤립을 골라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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