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는 말 그대로 야생에서 자라는 꽃을 의미해요.
일반적으로 사람의 도움 없이 자라는 식물을 말한답니다.
대부분의 야생화는 아름답고, 향기롭고, 화려해요.
숲, 초원, 산, 사막 등 꽃이 필 수 있는 환경이라면 어디든 자랄 수 있죠.
대부분의 야생화는 처음 핀 땅에서 자생을 하지만 몇몇은 외부로부터 유입된 꽃들이기도 해요.
민들레는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야생화예요.
노란 꽃잎들이 은색 공처럼 변하면서 씨앗을 곳곳에 날리죠.
다들 걷다가 민들레 씨가 보이면 하나 들고 후~ 불어 본적 있으시죠? :)
데이지도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야생화 중 하나예요.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해드렸듯이 순수함과 순결을 상징하는 고결한 꽃이죠.
갈란투스 또한 야생화로 많이 부르곤 해요.
봄의 시작을 알리는 꽃이고, 오직 한 가지 흰색으로만 핀다는 꽃 기억하시나요~?
우리나라에서 야생화로 유명한 곳은 많아요. 특히 지리산과 제주 방림원은 야생화 천국이라고도 불리죠.
외국에서는 크레스티드 뷰트라는 미국 콜로라도주 거니슨카운티에 있는 마을이 야생화로 유명해요.
콜로라도주에서는 이 마을이 야생화의 중심지라고 불러요.
LA 근교엔 앤텔롭 밸리 양귀비 보호구역은 봄이 되면 양귀비가 바다처럼 펼쳐지기도 한답니다:)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긴 야생화 탐방로는 지리산 탐방로(295km)라고 해요. 대박이죠?
그렇다면 아무 곳에나 피어있는 식물은 전부 야생화일까요? 잡초는 아닐까요?
잡초와 야생화를 구분하는 데에는 '이 식물이 필요한 곳에 피어있는지' 이 한 가지만 보시면 돼요.
예를 들어, 우리 집 정원에 필요없는 양귀비가 자란다면 양귀비는 잡초나 다름없어요. 하지만 우리집 정원이 아닌
다른 곳에 펴있다면 야생화라고 부를 수 있는 거죠 :)
길을 걷다 무심코 주위를 둘러보면 화려하게 핀 야생화들이 많아요.
잠깐 걸음을 멈추고 한 번이라도 가까이 보고 간다면 야생화에겐 큰 의미가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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