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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어버이날과 스승의 날이 되면 학교에서 카네이션을 만들었던 게 기억에 남아요.
그래서인지 장미만큼 매우 친숙한 꽃이죠.
카네이션은 장미, 국화, 튤립과 함께 세계 4대 절화로 취급한답니다 :)
이름의 유래를 알아볼까요?
카네이션의 학명은 'Dianthus caryophyllus'에요.
'Dianthus'는 고대 그리스에서 신성함을 뜻하는 Dios와 꽃을 뜻하는 anthos에서 따왔다고 해요.
카네이션은 대관식을 뜻하는 coronation 또는 화환을 의미하는 corone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
카네이션에는 얽힌 전설도 있어요.
달의 여신은 한 양치기 소년을 우연히 만났는데 그를 좋아하게 됐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양치기 소년은
그녀를 거절하죠. 이에 화가 난 여신은 그의 눈을 찢어버리고 잔해들을 땅에 던져버리는데요. 그 자리에서 핀 꽃이
바로 카네이션이라고 해요. 뭔가 꽃에 대한 전설들은 잔인한 게 많아 보여요.
여러 색깔이 있는 카네이션은 색깔별로 의미가 다르답니다!
빨간색은 주로 감사의 뜻을
흰색은 순수한 사랑과 행운을
보라색 카네이션은 변덕을
홍색 카네이션은 어머니의 영원한 사랑을
녹색 카네이션은 동성애를 상징하기도 해요.
이 외에도 많은 의미들을 가지고 있으니, 선물하기 전에 의미를 꼭 확인해보셔야 한답니다:)
바쁘게 지내다 보면 어느새 5월이 다가올 텐데, 그때 아름다운 카네이션 한 송이를 부모님께 선물드려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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